24절기 중 세번째 절기인 경칩은 올해 2017년 3월 5일이예요. 경칩은 계칩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이 때 즈음이면 날씨가 추웠다 따뜻했다 하면서 점차 기온이 올라 봄날씨에 점점 다가가게 돼요. 그러면서 여러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죠.

 

경칩 풍속 알아보기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에는 여러가지 풍속들이 있는데요. 특히 개구리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어서인지 개구리와 관련된 풍속들이 많아요. 관련 풍속으로는 개구리알먹기, 고로쇠물마시기, 보리싹점, 개구리울음점, 선농제 등이 있어요.



# 개구리 알먹기

경칩 즈음에는 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는 시기예요. 그런데 이 개구리 알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있어요. 저는 생각만해도 으~ 느낌이 이상하네요.

 

# 고로쇠물 마시기

'고로쇠가 뭐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고로쇠는 단풍나무과의 나무예요. 다른 말로는 단풍나무물마시기, 고로수먹기라고도 불려요. 이 물이 건강에 좋다고 하여 시기에 고로쇠물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해 이런 풍속이 생겼어요.

 

# 보리싹점

자라고 있는 보리싹의 상태를 보고 그해의 농사를 점치는 풍습이예요. 보리싹이 추운겨울을 이기고 잘 자랐으면 그해는 풍년이 들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믿는 풍속이예요.

 

# 개구리 울음점

그 해 듣는 첫 개구리 울음소리로 한해 농사를 점치는 풍습이예요. 지역마다 점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요. 어떻게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는지에 따라 농사를 에측하게 돼요. 개구리를 보기 어려운 요즘 도시에서는 개구리 울음 소리를 듣기가 정말 어렵죠.

 

# 선농제

농업신 신농과 후직에게 풍년을 기원하며 들이는 국가제의예요. 우리 조상들에게 한해 농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죠. 요즘은 흉년이 든다해도 그해를 굶지는 않지만 조상들은 흉년이 들면 그 한해는 먹고살기가 정말 어려웠을 거예요.

Posted by wit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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